에폭시수지(epoxy resin)을 이용한 에폭시분체도료는 수지의 특성에 따라 기능성(functional) 부분과 실내인테리어에 많이 사용되는 분체도료입니다.
일반적인 에폭시분체도료의 특성(장단점)
일반적으로 에폭시분체도료는 에폭시수지를 사용하는 다른 형태의 도료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에폭시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폭시분체도료는 내후성(UV)에 매우 취약하여 햇볕(UV) 노출시 쵸킹(chalking)현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고온에 노출시 색상이 노랗게 변하는 황변(yellowing)현상이 있어서, 화이트계열을 사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주로 실내, 제한적인 실외(햇빛이 안들어오는 부분) 또는 땅속(매립)에 들어가는 부분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내후성이 안좋은 대신, 뛰어난 내식성, 내화학성, 내열성, 내충격성, 부착성 등 대부분의 화학성/물리적 물성이 뛰어나며, 고광택의 우수한 외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에폭시분체도료의 사용
에폭시분체도료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업계(automotive)에서는 엔진블럭, 각종 내부장비 및 부픔, 샤시, 휠 등 각종 부품의 프라이머(primer)에서 사용되고,
일반산업에서는 강관 내부/외부 도장용(FBE, fusion bonded epoxy), 리바(re-bar), 각종 기계 부품, 로터, 절연도장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실내에 들어가는 가구나 인테리어 제품에도 고광택의 에폭시 도료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뛰어난 내화학성을 바탕으로 탱크 내외부, 시험장비 등에도 사용됩니다.
에폭시수지와 경화제(hardener, cross-linker)
분체도장에서 사용되는 에폭시수지는 주로 BPA(bisphenol A)와 노볼락에폭시(novolac epoxy)가 사용되며, 강관 내부용(수도관 내부용)으로 BPF수지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에폭시분체도료의 경화제(crosslinker)는 페놀(Phenol), DICY(Dicyandiamide), 산무수물(Anhydrides)가 많이 사용됩니다.
- 페놀(phenol): 높은 가교결합밀도, 고광택, 우수한 기계적 물성, 좋은 부착성
- DICY: 우수한 기계적 물성, 우수한 내화학성, 우수한 부착성
- 산무수물: 가격이 비쌈(high cost), 도막(film)에 유연성(flexibility) 부여, 에폭시수지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드뭄
각각의 경화제에 따라서 도막에 가지는 특성과 경화온도와 경화시간, 가격에서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에폭시수지분체도료를 설계할 때, 도료를 사용하는 목적에 맞는 경화제와 수지를 결합시키는 방향으로 설계를 합니다.
하지만 어떤 경화제를 사용하더라도, 에폭시도료의 특징인 불량한 내후성은 크게 개선되지 않으니, 도료를 선택할 때 그 한계점을 유의하셔야 됩니다.
에폭시분체도료는 보통 실내에서 사용하는 에폭시폴리에스터 하이브리드분체도료(EP)보다 내후성이 떨어지고,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요구하는 광택과 색상, 기능성을 비교하여 에폭시분체도료와 하이브리드분체도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링크: 에폭시폴리에스터 하이브리드 분체도료 알아보기
에폭시분체도료는 보통 실내에서 사용하는 에폭시폴리에스터 하이브리드분체도료(EP)보다 내후성이 떨어지고,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요구하는 광택과 색상, 기능성을 비교하여 에폭시분체도료와 하이브리드분체도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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